한국 사투리로 밥 먹었어, 어디 가 물어보기
A2 Korean 듣기 연습 · 한국어 · 초보자를 위한 엄선
“사투리”가 한국어에서 무슨 뜻인가요?
'사투리'는 한국어로 '지역 방언'을 뜻합니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서울 중심의 표준어와 대비되는, 그 지역만의 고유한 말투를 가리키죠. 똑같은 간단한 문장도 지역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바뀝니다. '밥 먹었어?'가 표준어라면, 경상도에서는 '밥 먹었나?', 제주도에서는 '밥 먹었수다'가 됩니다. 뜻은 같은데 느낌이 전혀 다르죠.
가장 쉽게 알아챌 수 있는 사투리는 충청도 방언입니다. 정중한 어미 '-요'를 길게 늘여 '-유'로 발음하거든요. 표준어 '어디 가세요?'가 '어디 가유?'가 되고, '식사는 했대유?'처럼 쓰입니다. 경상도는 '뭐하노?'처럼 짧게 끊어 묻는 특징이 있고, 제주도는 '가쿠다' 같은 어미가 육지 사람한테는 거의 알아듣기 힘들 만큼 다릅니다. 학술 용어로는 '방언'이라 부르지만, 일상에서는 다들 '사투리'라고 합니다.